Q : ‘전통상장례 및 상장례변천사(현대적 접근)’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. [1편]
A :
상장례
[개념]
상례 – 죽음이 임박하여 임종을 맞이할 채비를 차리는 것부터, 운명을 한 후 시신을 처리하고 각종 제(사)의례를 통해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까지의 의식절차를 정한 예를 뜻합니다.
죽음에 관한 의례라면 사례(死禮)[죽을 사]라고 해야 마땅하지만 왜 상례(喪禮)[잃을상 또는 죽을 상]이라고 하는 것은
- 죽어서 육신이 썩어 사라짐을 뜻하는 사(死)는 소인(小人)의 죽음을 의미하고,
- 사람 노릇을 끝낸다는 종(終)[마칠 종]은 군자(君子)의 죽음을 의미하여
- 사와 종의 중간을 택해 없어진다는 의미의 상(喪)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례라 한다고 합니다.
즉, ‘사 < 상 < 종’ 순서로 이해했습니다.
장례 ㅡ 시신을 수습하여 처리하는 과정과 관계되는 이례를 말합니다.
시신이 굳어지기 전에 자세를 반듯이 하고(수시), 목욕을 시켜 수의를 입히고 입관을 시키는 염습을 합니다.
이후 발인을 하여 장지(=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하여 봉안 또는 자연장을 하는 장소)에 매장(혹은 화장)하고, 묘를 치장하고 돌아오기까지의 예를 말합니다.
[변천]
- 기간- 왕이나 제후(옛날에 일정한 영토를 다스리던 통치자의 칭호 중 하나)는 5월장,- 벼슬이 낮은 선비는 죽은 달을 넘겨서 장례를 치루는 유월장(踰月葬)[유가에서 죽은 달을 넘겨 다음 달에 장사를 치르는 장례]
- 그러나 현대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3일장으로 장례를 치루고 있습니다. 그리고 상을 끝내는 기간도 가정에 따라 대상, 소상, 백일, 49일로 끝내기도 하고, 더 나아가 삼우제로도 끝내기도 하여 옛날에 비해 상장례 기간이 많이 짧아졌습니다.
- - 대부(고조선 또는 중국에서 관직의 이름)는 3월장,
- - 고례(옛날 예도)에는 제황(帝皇)은 7월장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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